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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학과 졸업작품패션쇼 ‘HELIOS’ 개최

  • 등록일 : 2025-06-16
  • 조회수 : 58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6월 18일(수)]  


패션산업학과 졸업작품패션쇼 ‘HELIOS’ 개최 

▲패션산업학과 졸업작품패션쇼 개최 사진  (사진 | 김보라 기자)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어둠을 가르고 찬란한 빛으로 나아가다.


지난 4일 우리 대학 하림미션홀에서 졸업작품패션쇼가 개최되었다. ‘HELIO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는 졸업을 앞둔 32명의 패션산업학과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96벌의 작품을 선보였다.


권상희 패션산업학과장과 박진배 총장의 축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이어 우수작품 및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준현 졸업작품 준비위원장의 기획 의도와 각 스테이지에 대한 소개 이후 본격적으로 패션쇼가 시작됐다.


패션쇼는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스테이지 ‘숲:순결’은 몽환적인 정원에서 시작해 짙은 숲의 고요함으로 스며들어 자연의 색과 감정이 옷 위에 흐르는 여정을 표현했다. 두 번째 스테이지 ‘Toasted Sunrise’는 따스한 오렌지빛 아침햇살과 고소한 모카색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고 편안한 아침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세 번째 ‘urban instinct’는 자유로움과 정적, 부드러움과 단단함이라는 상반되는 감성이 공존하는 컬렉션으로 구조적인 실루엣 속에서도 유연한 움직임을 동시에 구현해 기능성과 감각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네 번째 스테이지 ‘nomadic opulence’는 몽골 전통 복식의 구조와 화려한 색채가 만난 에스닉(ethnic) 컬렉션으로 유목민의 자유로움과 바로크의 권위가 시공간을 넘어 결합하여 강력한 시각적 서사를 완성했다. 다섯 번째 스테이지 ‘Angels of the Dark’는 ‘악’이라는 주제를 통해 억압에 맞서는 강력한 메시지와 그 안에 숨겨진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았다. 여섯 번째 스테이지 ‘Fizzy Fantasy’는 멈춰있던 장난감이 마법처럼 살아나는 상상력을 담은 무대로, 바비부터 건담까지 유년 시절 아끼던 장난감이 마법처럼 살아나는 상상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재현했다. 일곱 번째 스테이지 ‘work walk war’는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담아낸 무대다. 정장을 입을 전사처럼 하루를 견디지만, 퇴근 후 진짜 나로 돌아가는 변화를 카모 패턴으로 풀어냈다. 여덟 번째 스테이지 ‘white mirage’는 빙하의 신비로움을 재해석한 아트웨어 한복 컬렉션으로 실크, 레이스, 트위드 등 다양한 소재로 얼음의 질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유기적인 실루엣과 텍스쳐로 새하얀 한복의 세계를 펼쳐냈다.


 패션산업학과장 권상희 교수는 “이번 쇼에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기에 큰 박수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진배 총장은 “이번 졸업작품을 준비하며 학생들이 보여준 도전 정신과 아름다운 헌신은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이 자산을 발판 삼아 세상의 빛을 밝히는 진정한 수퍼스타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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