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국인 한글 한마당’,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우리말 체험
- 등록일 : 2025-06-16
- 조회수 : 62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6월 18일(수)]
‘전북 외국인 한글 한마당’,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우리말 체험
▲2025 전북 외국인 한글 한마당 행사 사진 (사진 | 홍보실 제공)
5월 23일 우리 대학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2025 전북 외국인 한글 한마당‘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배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박 총장은 “한글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라며 “한국어 학습과 더불어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예쁜 한글 손 글씨 자랑 대회’, ‘한글 타자왕 선발전’,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손글씨 대회는 김용택 시인의 시 <참 좋은 당신>을 지정 문구로 하여, 참가자들이 자필로 필사하며 한글의 정형성과 미적 요소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타자왕 선발전은 서정주 시인과 이경옥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한글 입력 속도와 정확성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실용적 언어 능력뿐 아니라, 문자로서 한글의 구조와 표현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관련된 자료 배포가 함께 이루어져 한국어 학습 동기를 고취하는 데 이바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은 기자(uptoillie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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