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6월 28일(토)]  

제31회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졸업작품전 ‘CHAOS&COSMOS’ 성료

▲하림미션홀에서 진행된 건축학과 졸업작품전 (사진 | 전지은 기자)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진행된 제31회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졸업작품전이 마무리됐다.

‘CHAOS&COSMOS’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카오스(Chaos)와 코스모스(Cosmos)의 건축적 사유’를 부제로 삼았다. 여기서 말하는 카오스는 흔히 이해되는 ‘통제할 수 없는 무질서’가 아닌 ‘변화의 가능성을 품은 열린 상태’로 해석되고, 코스모스는 ‘질서와 안정 속에서 사람과 공동체를 위한 구조를 제안하는 틀’로 작동한다. 

금년도 졸업생 24명은 고령화 사회, 다문화 가정, 도시의 유휴 공간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샴아, 각자의 방식으로 카오스와 코스모스를 건축적으로 풀어냈다. 

전시장은 입구 정중앙에 졸업작품이 배치되고,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벽을 따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년별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는 △기초 설계: 공간 채우기 프로젝트(1학년) △건축설계: PLUG-IN HOUSING(2학년) △건축설계: 미술관 프로젝트(3학년) △건축설계: 공동주거 프로젝트(4학년) 순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3학년과 4학년의 경우, 같은 대주제를 바탕으로 각각 실내건축디자인과 건축구조디자인으로 차별화해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김준영 교수, 신재혁 교수, 허선 교수의 지도로 준비됐으며, 김준영 교수는 “여러분의 방문이 이들의 사유에 의미 있는 응답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지은 기자(uptoillie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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