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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주대 포럼 개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우리 대학의 방향 제시

  • 등록일 : 2025-05-13
  • 조회수 : 68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5월 13일(화)] 


제5회 전주대 포럼 개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우리 대학의 방향 제시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5회 전주대학포럼 (사진 | 김예진 기자)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우리 대학의 방향 제시

지난 29일, 대학 본관 4층 경기전에서 제5회 전주대학포럼이 개최됐다. ‘지역 소멸 위기와 지역대학의 역할’이라는 의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예상되는 우리 대학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을 시작하며 한 토론자는 ‘지역 소멸’이라는 표현의 적절성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산업 환경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 역시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소멸’이라는 단정적인 표현은 지나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지역 소멸과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 대학의 어려움을 언급하는 토론자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정주 인구를 늘리기보다는 지역에 머무는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토론자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이며, 인터넷이 발달한 현실을 감안해, 우리나라 전체를 하나의 지역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도 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우리 대학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변화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교육과정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수업보다는 균형 잡힌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재학생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교양 교과목 구성에 관한 견해도 나누었다. 더불어 현재 운영 중인 ‘개인프로젝트’를‘수퍼스타프로젝트’를 개편해 자율적인 소규모 토론이 이뤄지는 강의 방식을 구상하기도 했다.

끝으로 한국 학생들의 일본 취업 사례를 예시로 들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나누며 토론이 마무리됐다.


사회를 맡은 윤찬영 대외부총장은 “지역 문제 해결에 있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전북 지역대학 연합을 통한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제시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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