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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자율 선택 신입생들의 첫 학기 이야기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6월 18일(수)] 전공 자율 선택 신입생들의 첫 학기 이야기 우리 대학은 올해부터 전공 자율 선택제를 도입했다. 전공 자율 선택제는 한 학기 동안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2학기부터 학과를 선택하도록 돕는 제도다. 대상은 자유전공학부와 인문콘텐츠대학, 경영대학 25학번 신입생이다. 1학기에 전공 탐색 활동을 진행하고 학과 선택을 앞둔 자유전공학부와 인문콘텐츠대학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유전공학부] Q1.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25학번 자유전공학부 학회장 김소율입니다. Q2. 자유전공학부에서 첫 학기를 보내면서 기억에 남은 활동이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2. 자유전공학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RC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RC는 ‘Residential College’의 약자로 기숙 대학이라는 뜻인데요, 기숙 대학이 강조하는 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저희는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끼리 모여서 주제를 정하고, 직접 활동을 기획하여 실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면서, 진로를 탐색하거나 학과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가 직접 프로그램을 짜고 운영하다 보니 책임감도 느끼게 되고, 경험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Q3.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신설되었는데, 기존의 학과 체제와는 다른 점들이 많아 생소했을 것 같습니다. 혹시 학부 생활을 하면서 힘들거나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A3. 아쉬웠던 점보다는 좋은 점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 학부에는 약 170명이 소속되어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한 학부에 있다 보니 더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서 오히려 더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Q4. 다음 학기부터는 학과를 선택하게 되실 텐데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다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A4. 저는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아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했습니다. 처음에는 경영학과를 생각하며 입학했지만, 마음이 확고하지는 않았습니다. 학기 중에 전공 맛보기 강의를 듣고 직무박람회에도 참여하면서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인공지능학과가 흥미롭게 다가와 현재는 경영학과와 인공지능학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신중히 생각하며 제게 가장 잘 맞는 전공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Q5. 앞으로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할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학과에 비해 학생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기획할 기회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는 예산도 충분히 제공됩니다. 자유전공학부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입학할 후배들이 이 점을 기억하고 자유전공학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6. 자유전공학부가 생기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총장님과 교수님들을 비롯해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학부가 신설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비교과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필요한 자원을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문콘텐츠대학] Q1.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십니까. 인문콘텐츠대학 25학번 신입생 양휘서입니다. Q2. 인문콘텐츠대학에서 첫 학기를 보내면서 기억에 남은 활동이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2.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로컬과 인문학’, ‘로컬과 콘텐츠’ 수업을 통해 진행한 답사였습니다. 3주마다 전주 근교를 방문하며 전라도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는데, 이 답사는 특히 타지에서 온 학생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에 거주해온 저 같은 학생들에게도 특별했습니다. 전라도에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Q3. 학과에 속하지 않고 단과 대학 소속으로 입학하게 되셨는데요. 혹시 학교생활 중에 힘들거나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A3. 힘들었다기보다는 소속된 학과가 없다 보니 다른 학우들이 누릴 수 있었던 과 동기들과의 유대감이나 학과 중심의 추억을 겪어보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Q4. 다음 학기부터는 학과를 선택하게 되실 텐데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다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A4. 현재로서는 영어영문학과를 가장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하는 학과로 가지 못하더라도 인문콘텐츠대학의 모든 학과가 훌륭한 전공들이기에 이곳에서의 생활 자체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느 학과를 가더라도 잘 적응하고 즐겁게 지내며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5. 마지막으로 인문콘텐츠대학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A5. 인문콘텐츠대학에 재학 중이신 모든 학우분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만들어나가면 좋겠습니다. [인문콘텐츠대학] Q1.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인문콘텐츠대학 3분반 25학번 박시온입니다. Q2. 인문콘텐츠대학에서 첫 학기를 보내면서 기억에 남은 활동이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2. 한 학기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로컬과 콘텐츠’, ‘로컬과 인문학’ 등의 강의를 통해 각 학과 교수님의 강의를 미리 들으며 원하는 학과를 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4월에 있었던 ‘블루밍데이’ 행사도 기억에 남습니다. 결 학생회와 각 학과 학생회에서 준비한 부스를 체험하면서 인문콘텐츠대학에 속한 학과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3. 학과에 속하지 않고 단과 대학 소속으로 입학하게 되셨는데요. 혹시 학교생활 중에 힘들거나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A3.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학과가 정해지지 않다 보니 같은 과 선배나 동기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분반 선배들이 잘 챙겨주시고 동기들과도 함께했지만, 학과라는 소속감이 부족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Q4. 다음 학기부터는 학과를 선택하게 되실 텐데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다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A4. 저는 한국어문학과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문학과의 교원 과정에 관심이 있습니다. 학과 선택을 마치고 전공 수업을 듣게 되면, 한국어 교사라는 저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Q5. 마지막으로 인문콘텐츠대학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A5. 열정적으로 수업을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들과 잘 챙겨주시는 선배님들, 그리고 재미있는 동기들이 있는 인문콘텐츠대학에 입학한 과거의 저 자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김주은 기자(202315018@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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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 우리 대학의 청결을 책임지는 청소 노동자를 만나다.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5월 21일(수)] 세계 환경의 날, 우리 대학의 청결을 책임지는 청소 노동자를 만나다. 세계 환경의 날이란? 세계 환경의 날은 6월 5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UNCHE.)에서 제정되었다. 이 회의는 인류 최초의 세계적인 환경 회의로, 113개국 대표가 참석해 ‘UN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해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이렇게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 기업, 시민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모색한다. 각국에서는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등 시급한 환경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환경의 날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 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1997년에는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6월 5일 전국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작년에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행사장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권장했으며, 재활용품 전시 등 친환경적인 운영도 이뤄졌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6월 2일 건지산 편백나무숲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을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스티로아트 탄소중립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6월 4일 전북자치도청에서는 ‘제10차 전북 탄소중립 포럼’을 열고 전북특별자치도의 기후 위기 대응 방향 및 신규 사업 발굴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환경의 날’ 당일에는 ‘전북 천리길 플로깅 만보 걷기 캠페인’이 군산 호수 제방 입구에서 시작되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다. 제도 개혁과 캠페인 참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이 유지하는 작고 꾸준한 습관도 그 못지않게 의미 있다. 이에 본지는 매일 아침, 우리 대학 곳곳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청결한 공간을 만드는 청소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시나요? A. 원칙적으로는 오전 8시부터 시작이지만 학생들이 일찍부터 교실에 있으면 청소가 어려워 7시부터 일과를 시작합니다. 저희가 퇴근한 이후에도 화장실을 이용하기에 화장실 청소를 가장 먼저 합니다. 다음으로 강의실마다 돌아다니며 쓰레기통을 비우고, 각 건물의 복도와 창틀을 쓸고 닦습니다. 건물 내 청소가 모두 끝나면 쓰레기들을 모두 모아 분리수거장으로 옮긴 뒤 하나씩 분리 작업을 합니다. 학내 구성원들이 많 은 시간에는 쓰레기가 계속 발생해 이 과정을 반복한 후 퇴근합니다. Q2. ‘쓰레기 배출과 관련해 학생들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다 보니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 학생들이 많은데, 얼음이 들어간 채로 컵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얼음이 그 안에서 녹아 처리가 힘듭니다. 또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 음식을 많이 이용하는데, 국물이 많은 음식물 처리를 저희가 직접하고 있어 힘들 때가 많습니다. 화장실에서도 학생들이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물을 내리지 않거나 휴지를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이 가장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또 변기를 발로 열거나 닫는 과정에서 발자국이 남는데, 일일이 다시 저희가 닦아야 하기에 변기를 발로 여닫는 행위를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끔 화장실 변기에 비닐이 씌워져 있거나 바가지가 놓여 있다면, 고장 상태라 수리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표시이니 참고했으면 합니다. Q3. ‘학생들과 마주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이나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리 대학 학생들을 통해 힘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먼저 인사하며 다가올 때 반갑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또 가끔 직접 손을 걷어 도와주겠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비록 도움은 받을 수 없어 정중히 거절하지만, 그 마음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날에 땀 흘리고 있을 때 시원한 음료를 건네주는 학생들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 뿌듯함을 느끼면서 일합니다. Q4. ‘마지막으로 학교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 안에서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학교를 벗어나면 치열하게 살아가야 할 텐데 여기서라도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대학 생활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또 학교에 있는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모습으로 졸업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 대학의 청소 노동자들과 나눈 이야기였다. 환경 보호는 꼭 거창한 행동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신이 머문 자리, 이용한 공간을 깨끗이 하는 작은 습관들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청결한 공간’ 뒤에 있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자신의 쓰레기 배출 습관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깨끗한 캠퍼스는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그 출발점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 있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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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인문학, 고전에서 오늘을 배우다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23일(수)] 공존의 인문학, 고전에서 오늘을 배우다 (한국고전학연구소 변주승 소장 인터뷰) ▲한지산업관에서 진행된 변주승 교수와의 인터뷰 (사진: 전지은 기자)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고전을 통해 새로운 인문학의 길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소의 철학과 활동을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기 위해 한국고전학연구소 소장인 변주승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국고전학연구소와 이를 이끌고 계신 교수님의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대학교 인문콘텐츠대학 역사콘텐츠학과 교수이자 한국고전학연구소 소장인 변주승입니다. 제가 늘 고민한 건 한 가지였습니다. ‘우리 전주대학교 역사과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지역사 연구를 잘해야 한다. 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누구보다도 깊이 있게 연구하자. 둘째, 다른 학교나 연구기관이 하지 않는 분야를 특화하자. 그래서 집중하게 된 것이 바로 고전 번역입니다. 아무리 좋은 고전이라도 읽히지 않으면 그 가치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전을 번역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글화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학문적 자산으로 재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번역에 머무르지 않고, 고전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는 일, 그것이 바로 제가 맡고 있는 연구의 핵심입니다. Q2.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1년 설립 이후 지난 15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함없이 연구소가 중요하게 여겨온 핵심 이념이나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는 언제나 명확했습니다. ‘고전의 힘을 통해 세상에 새로운 길을 열자’라는 것이 우리 연구소가 꾸준히 붙들고 있는 중심 철학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전의 언어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어냅니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서, 고전이 전하는 오래된 지혜를 오늘의 사회 문제에 적용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저에게 정말 중요한 가치는 후속 세대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우리 연구소에는 20대, 30대 젊은 연구자들이 많습니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해요)’라는 말이 유행하고, 인문학이 점점 외면받는 현실 속에서 이들이 학문을 지속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는 것이 연구소가 가진 또 하나의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연구소 이름에 ‘한국’이 들어가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큽니다. 전주에 있고, 전북에 있는 지방 사립대의 연구소지만, 이름은 ‘한국고전학연구소’입니다. 단지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인문학의 중심이 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이름에 걸맞게 전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인문학 연구의 중심이 되고 싶습니다. Q3.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13집 발간, 올해 초 진행된 국내학술대회 개최, 교양총서 제7권 『전북의 역사와 공존의 인문학-저항, 통제, 공동체』 발간 등 많은 성과가 있습니다.‘공존’이라는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선택하신 배경과 그 의미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지금 우리 사회를 보면 ‘공존’이 절실합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자꾸 이기고 이기려 하잖아요. 내 진영, 내 지역, 내 편. 이런 구도 속에서는 함께 살아가는 게 어려워집니다. 반면에 고전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다름에도 함께할 수 있다고요. 그래서 지금의 연구 주제를 ‘공존’으로 삼았습니다. 지역과 지역, 세대와 세대, 종교와 종교, 계층과 계층이 다르더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인문학에서 찾자는 것입니다. 이건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우리가 펴내는 수많은 책과 연구 속에 녹아 있는 철학입니다. 특히 ‘공존의 인간학 시리즈’는 학생들도 이해하기 쉽게 집필되었으니, 많은 분들이 인문학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Q4.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전이 예전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연구를 지속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은 무엇일까요? 현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그게 꼭 성경이든, 불경이든, 공자님의 말씀이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사람다운 삶’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인류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인문학이 사라진다면, 사람을 위한 길도 함께 사라지는 거죠. 인문학은 본질적으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한 사람의 도리, 공동체 안에서 삶의 방식, 사람답게 사는 법을 고민하는 게 인문학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인문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고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전은 오래된 텍스트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삶의 지혜입니다.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혁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이럴수록 사람에 대한 고민은 더 절실해집니다. 저는 이 시기가 세계 문명사적으로 큰 전환기이자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고전이 지닌 본래의 가치를 다시 꺼내어 보고, 인문학이 사람 중심 사회의 기반이 돼야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선생님들, 또 우리 학생들이 함께 그런 길을 걸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우리 길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을 통해 우리 삶을 더 깊이 돌아보고, 이 시대를 이겨내는 지혜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Q5. 연구소가 장기적으로 목표하는 비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앞으로 연구소가 추구하는 발전 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연구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이제 우리 세대는 정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음 세대, 그리고 그 다음 세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인문학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시대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대한민국 인문학의 버팀목이자 하나의 축이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전주대학교,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이 연구소가 단지 ‘지방의 연구소’로 머무르지 않고, 전국을 넘어 동아시아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심 연구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나 전주대 가서 인문학 할래’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의 등대 같은 존재, 밤하늘의 별빛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고전 번역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전라도 지역의 인문적 문제에 더 깊이 천착하고, 그것을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문학 연구의 장으로 확장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융합입니다. 이제는 고전 인문학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의 접목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21세기 중반을 향해 가는 이 시점에서, 인문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연구소, 그 역할을 우리가 하고 싶습니다. 전지은 기자(uptoillie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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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제52대 총학생회장 당선 인터뷰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2월 28일(금)] “학우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제52대 총학생회장 당선 인터뷰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 사진, (사진: 신문방송국 제공) 지난해 11월 19일, 2025학년도 우리 대학을 이끌 ‘결’ 총학생회가 최종투표율 35.34%, 찬성률 94.40%로 당선되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제52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최의지 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결같은 마음, 다가올 물결 그리고 하나 된 결” 안녕하십니까, 전주대학교 외식산업조리학과 19학번 재학 중인 2025학년도 전주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장 최의지입니다. Q2. 늦었지만 당선 축하합니다. 당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전주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 주신 3,108분의 학우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총학생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학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전주대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모두가 더 나은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Q3. 학생회장으로서 올해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최근 많은 대학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제 목표는 모든 학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전주대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 사회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총학생회가 학과 및 단과대와 긴밀히 협력하며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전주대학교가 학생 중심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바람을 이루며 2025학년도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Q4. 총학생회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2019년과 2023년, 저는 학생회의 일원이 아닌 한 명의 학우로서 여러 불편함을 경험했습니다. 2024년에는 중앙동아리연합회에서 활동하며 학생 사회와 학교 운영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학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본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Q5. 제시한 공약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인가요? A. 모든 공약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공약은 수강 신청 시스템 개편입니다. 수강 신청은 학우들의 학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현재 시스템상 여러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많은 학우가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지 못하거나,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학사지원실과 세 차례 논의를 진행했으며, 수강 신청이 마무리되는 대로 학우 여러분의 불편 사항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수강 신청 알람 시스템과 sub과목 설정 기능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또한 원활한 수강 신청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무처와 지속적인 논의를 하겠습니다. Q6. 학우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이 있나요? A. 이전 학생회에서 진행했던 것들을 차용하려고 합니다. 온, 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개설하여 SNS와 네이버 폼 등을 통해 학우 여러분의 의견을 수집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간 평가회를 도입하여 학우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직접 수렴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학우 여러분들이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7. 임기 동안 예상되는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가장 큰 난관은 학생회 운영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학생회 국장단을 학생회와 대외활동 경험이 풍부한 분들로 구성했습니다. 협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8.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전주대학교 학우 여러분, 먼저 저에게 귀중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학교는 학업적 성장을 넘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개인으로도 성장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우 여러분과 함께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단순히 나열한 공약만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전주대학교 1만 학우 여러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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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학생들의 목소리, 최도진 위원장이 이끈 비상대책위원회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2월 4일(수)] 우리 대학 학생들의 목소리, 최도진 위원장이 이끈 비상대책위원회 대학 생활의 다양한 이슈들이 얽히고 있는 요즘,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이 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최도진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신입생 적응력 강화 프로그램, 농촌 봉사활동, 국토대장정, 대동제, JJ체전 등 많은 행사를 시행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제51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인 최도진 학생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전주대학교 제20대 인문콘텐츠대학 학생회장이자, 전주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도진입니다. Q. 비상대책위원회가 설립된 배경과 역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24년도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되었고, 단과대학 자치기구장 중 한 명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학생회의 공백으로 인해 학생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으며, 학생들과 학교 간의 가교의 역할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행사들과 학사 문제, 학교 시설, 복지 개선 등 학생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협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진행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2024 전주대 대동제입니다. 대동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가장 큰 행사로, 학우들이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축제를 통해서 학우들이 모두 모여 화합을 이루고 전주대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행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신 학우분들, 그리고 이를 위해 헌신해주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과 대동제 일꾼으로 함께했던 대동제 TF 분들에게도 다시 감사드립니다. Q.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비상대책위원회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폼 등 SNS를 통해 학생 의견을 수집합니다. 또한 매주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단과대학의 회장단으로부터 의견을 전달받아 이를 내부 회의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토된 의견은 학교 측과 논의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피드백 과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던 경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예상치 못한 가장 큰 어려움은 대동제에서의 백마 존 운영 문제였습니다. 백마 존은 무대를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마련된 재학생만을 위한 구역으로 축제 2일 차부터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직전 학교 측과의 협의로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학교 측은 두 가지 약속을 전제로 백마 존 운영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첫째는 학우들에게 운영 무산 사유를 해명하겠다는 약속, 둘째는 2025년 대동제 축제 예산을 늘리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도 이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주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2024년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더 나은 전주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음에 구성될 총학생회의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전주대학교 자치기구는 언제나 학우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끝으로 전주대학교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학교의 역사가 되고, 학교의 자랑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경진 기자(alfpwnsgh12@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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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아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중앙동아리연 합회장 김닛시 학우 인터뷰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1월 6일(수)] 중앙동아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중앙동아리연합회장 김닛시 학우 인터뷰 최근 중앙동아리연합회 ‘RE:BORN’과 문화관광대학, 경영대학, 문화융합대학이 함께 주관한 연합축제 ‘찬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대학 생활을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학생자치기구 중 하나인 중앙동아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가운데 학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중앙동아리연합회를 이끄는 김닛시 중앙동아리연합회장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전주대학교 제39대 RE:BORN 중앙동아리연합회 연합회장 김닛시입니다. 우리 중앙동아리연합회는 소속되어 있는 54개의 동아리들과 함께 전주대학교 중앙동아리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학우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중앙동아리연합회의 비전을 좀 더 잘 알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중앙동아리연합회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학우분들을 위하여 기구의 목적과 역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중앙동아리연합회는 전주대학교의 자치 기구 중 하나로, 각 중앙동아리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동아리원들이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전주대학교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앙동아리들이 학문적, 문화적 관심사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학우 여러분들이 중앙동아리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동아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선점을 찾아가며, 동아리원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중앙동아리연합회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진행했던 활동 중, 가장 보람차거나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유와 소감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A. 올해 진행했던 많은 행사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찼던 활동은 역시 중동제 ‘찬란’입니다. 중동제는 중앙동아리연합회의 핵심이자 1년 중 가장 큰 행사로, 이번에는 특별히 경영대학, 문화융합대학, 문화관광대학과 함께 협력해 준비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10월 8일에 진행된 중동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활기찬 축제가 되었습니다. 60여 명의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중앙동아리들이 더욱 많은 학우에게 알려지고, 개별 동아리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었던 점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학우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더욱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더 큰 동기부여를 얻게 되었습니다. Q. 2024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떤 활동이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남은 활동 계획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A. 2024년도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저희 RE:BORN 중앙동아리연합회에서는 아직 많은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매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메인 공약인 ‘쉴 틈 없는 리본’ 역시 마지막까지 색다른 행사를 기획 중입니다. 또한, 꾸준히 진행해 온 생일 이벤트와 기말고사 이벤트도 함께 준비 중이며,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4분기 정기 대표자 회의도 예정되어 있으니 끝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중앙동아리 회원 및 학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며, 더욱 활기차고 즐거운 활동을 만들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Q. 연합회장님이 생각하는 전주대학교 중앙동아리만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A. 전주대학교 중앙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양성’입니다. 현재 총 54개의 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각각 독특한 색깔과 주제를 가지고 있어 학우 여러분이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학문적인 탐구부터 취미, 체육, 예술, 종교,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주대학교 중앙동아리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서로의 관심사와 열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더 많은 학우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시면, 중앙동아리연합회 인스타그램(@jj_39_re_born)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Q. 마지막으로, 중앙동아리 회원분들과 아직 동아리를 선택하지 않은 학우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중앙동아리 회원 여러분, 그리고 아직 동아리를 선택하지 않은 학우 여러분께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주대학교 중앙동아리는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여러분의 관심사와 열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공동체입니다. 54개의 다양한 동아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여러분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올해 진행된 중동제 ‘찬란’에서 많은 학우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참여는 중앙동아리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재밌고 의미 있는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중앙동아리에서의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시는 건 어떨까요? 이미 동아리에 참여하고 계신 여러분은 계속해서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선택하지 않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다양한 동아리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김주은 기자(202315018@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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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성공과 지역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전주대학교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9월 4일(수)] 학생성공과 지역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전주대학교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본지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학생성공’이라는 키워드를 우리 대학이 어떻게 풀어내어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는지, 그 중심에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인공지능학과 권수태 교수를 인터뷰했다. Q. 자기소개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전주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학과 권수태 교수입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사회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기본역량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양성 체제 구축 지원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작되었고,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1주기(2019-2021)를 거쳐 2주기(2022-2024)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주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대학 교육 질적 혁신으로 학생 개개인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교육·산학협력·평생교육과 지원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받는 등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전주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에서 1주기((2019-2021)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에 이어 2주기(2022-2024) 2년 연속 S등급 획득, 그리고 3유형(지방대학활성화) 사업도 2023년 최고등급에 이어 2024년 S등급을 받았습니다. 전주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교육부의 본 사업 취지에 부합하여 전주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학생성공과 지역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설정하고,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3대 전략 중 교육 및 지역기반 산학협력에 중점을 두어 체계적인 혁신전략을 수립한 후, 교육혁신본부를 선임부서로 대학 내 관련 부서가 모두 협력하여 이를 충실하게 수행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받기 위해 특히 중점을 둔 전략이나 프로젝트가 있었나요? A. 전주대학교는 S등급을 받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학생성공에 중점을 두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전주대학교의 학생성공은 전주대학교 중장기 발전전략, 비전과 특성을 고려하는 한편 연구문헌이나 미국대학사례에서 인용된 학생성공지표와 전주대학교 학생 생애주기 프로세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대학교 구성원(교직원과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전인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이 적성을 발견하고, 역량을 함양하여 목표를 달성하며, 나아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누리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는 것”으로 학생성공을 정의하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하여 빅데이터 기반 학생성공 지원서비스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전담 Task Force Team(TFT)을 구성하여 대학 차원에서 종합적인 학생성공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급변하는 지역산업과 사회의 수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충족하기 위해 단과대학 및 학과의 의견을 수렴하여 무전공 통합모집 및 단과대학 통합모집 등 모집단위를 광역화하고, 입학 이후 전공탐색을 거쳐 실질적인 전공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융합전공, 마이크로전공, 자기설계전공, 전과 제도, 학습경험 인정제 등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연한 학사 운영을 뒷받침하는 ONE-STOP 학생성공 지도체계 구축 등 학내 지원 및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Q. 학생성공 지원체계 구축이 S등급 평가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A. 최근 학생성공이라는 용어를 대부분의 국내 대학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전주대학교는 타 대학과 달리 전주대학교만의 학생성공 정의에 근거하여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성공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교내외 환경과 활동에 대한 학생성공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성공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2023년 2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에서 우수사례(JJ-학생성공 플랫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를 확장하고 발전시켜 대학입학, 재학 초기, 재학중 및 졸업으로 이어지는 학생 생애주기와 데이터의 수집, 저장, 통합 활용으로 이어지는 교육데이터 가치사슬을 통합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의 균형 잡힌 성장 및 성공 경험을 지원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 및 교육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학생성공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AI Coaching 기반 학생성공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인 “학생성공과 지역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대학”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본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학생성공이 학생자신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근간이 될 것이기에 관련 프로그램들의 홍보를 강화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Q.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추가적으로 도입하거나 강화하고자 하는 프로그램 혹은 전략이 있나요? A. 전주대학교는 모집단위 광역화와 실질적 전공선택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학생지도 체계 구축, 적성기반 기초교육 및 전공탐색, 진로 목표기반 진로설계 및 진로지도, 핵심역량 및 적성기반의 맞춤형 기초소양교육, 학습자 배움중심 맞춤형 수업혁신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자율선택 신입생을 위해 학생성공센터 및 RC(Residential College) 센터를 신설하여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강화하고, 빅테이터센터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하여 학생성공 생태계 구축을 고도화하고자 합니다. Q. 대학혁신지원사업이 학생들이나 학교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에 대해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전주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에서 2년 연속 S등급 획득 뿐만 아니라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과 3유형에서 모두 S등급을 받은 전국 유일의 대학입니다. 이러한 성과가 향후 RISE 사업은 물론 글로컬대학사업과 ‘지역과 60년 세계로 100년’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적성 및 역량개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대학구성원과 사업 목표 및 전략 공유와 학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Together 및 With You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선 이에 적극 참여하여 학과 및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시기 바라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시길 바랍니다. 송단비 기자(danbee425@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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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1학기를 빛낸 재학생 3팀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6월 19일(수)] 2024학년도 1학기를 빛낸 재학생 3팀 2024학년도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한 학기 동안 각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학교를 빛낸 재학생 3팀을 뽑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씨름부 임종길 감독> Q.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다음 대회를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A. 우선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수 사기를 위해서 짧은 휴식을 보내고 체력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차기대회 우승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씨름부를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씨름부를 자랑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A. 씨름을 하면 체격도 좋아지고 인물도 좋아집니다. 투기종목이면서 타격이 없는 운동이라 얼굴에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몸도 좋고 인물도, 성격도 좋습니다. Q. 1학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A. 선수들이 정규 수업을 받으면서 운동하기 때문에 솔직히 운동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4학년 학생 선수들은 취업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개인 성적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개인 운동과 야간운동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 중입니다. <축구부 이지우 주장> Q. 우리 대학 축구부가 이것만큼은 타 팀보다 강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점이 있나요? A. 저희는 ‘한 걸음 더’ 뛰는 팀입니다. 수비수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저희의 플레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다른 팀에 비해 선수단 인원이 많은 편인데, 그만큼 각 포지션에서 개인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라운드에 누가 들어가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탄탄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상대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Q. 현재 ‘2024 대학축구 U-리그1’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구부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희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입니다. 저희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고, 팀원들 간의 끈끈한 유대와 믿음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지는 중입니다. 또한 지난 경기들에서 얻은 값진 경험들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우 여러분께서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데, 반드시 우승 트로피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의 열정과 투지로, 2024년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겠습니다! Q. 1학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A. 전반기가 마무리되면 태백으로 이동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치르게 되는데, 저희 축구부가 전주대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이어지는 후반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저희 모두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전주대학교 인조구장에서 축구부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고 함께 응원해 주신다면 저희도 더욱 힘내서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월 14일에 안동과학대학교와의 ‘2024 U리그1 대학축구 4권역’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3시에 우리 학교 인조A구장에서 펼쳐집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 정미주 부주장> Q. ‘브리튼즈 갓 탤런트’ 파이널까지 진출하며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태권도 시범단만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희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2019년부터 KTA공연대회 1위를 하면서 공연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저희 시범단 친구들은 시범 공연을 하다보니 세부적인 연기와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표현을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구상을 하게 되는데 ‘사람들이 이런 부분까지 볼까?’ 하는 부분까지 저희가 다 신경을 쓰다보니 거기서 무대 디테일이 더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Q. ‘제2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어떤 것을 얻어갔으면 하시나요? A. 선수분들이 열심히 대회 준비를 해 주신 만큼 준비 과정 속에서 후회없는 결과를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 1학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A. 1학기의 좋은 결과를 통해 다른 외국에서도 연락이 많이 오고 있는데, 현재 중국 파견과 이탈리아 파견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을 위해 몸 관리 잘해서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환하게 빛나고 있는 재학생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바라며 인터뷰를 마친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강수아 기자(xv0915@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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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6월 19일(수)] 제16회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 제16회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가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233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주제는 총 네 가지로, ‘역사는 정말 진실의 기록인가?’, ‘사랑은 존재인가, 소유인가?’, ‘인공지능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은 무엇일까?’, ‘왜 MZ세대는 정치에 무관심한가?’였다. 5월 29일에 진행한 시상식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그 중 대상을 수상한 ‘유채의 고백’을 만나보기로 한다. <원고> <소감문> 우선, 이렇게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창의적 글쓰기 경진대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저 취미로 단편 소설 몇 편 써본 저에게 대회 수상이란 한순간에 날아 온 유성처럼 반짝이는 기쁨이었습니다. 제 마음을 담은 글이 누군가에게 읽어지고 인정받는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입니다. 특히 글의 주제가 ‘사랑은 존재인가, 소유인가?’인 만큼 더욱 제 마음을 담아, 평소보다 몰입해서 쓰게 됐습니다. 소설 속에서 저는 티 묻지 않은 순수함보다 집착의 표독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글 속에 사랑의 실패를 담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집착으로 사랑을 더럽히지 말아 줬으면 하는 염원을 빌었습니다. 사랑은 옷과도 같습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실밥이 뜯어지듯이, 무리하게 쟁취한 사랑은 머지않아 찢어집니다. 가끔은 ‘인연이 아닌가 보구나’ 하며 놓아주는 담백함도 저희에게 필요한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제 바람이, <유채의 고백>을 창작하게 된 작은 씨앗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누군가의 마음에 유채꽃을 피워내는 글을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소감문을 마칩니다. 김은지(게임콘텐츠학과 24) 강수아 기자(xv0915@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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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서는 누구나 수퍼스타가 될 수 있다 ‘수퍼스타직원상 수상자’ 인터뷰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5월 22일(수)] 우리 학교에서는 누구나 수퍼스타가 될 수 있다 ‘수퍼스타직원상 수상자’ 인터뷰 지난 2일, 개교 60주년 기념 예배 및 기념식에서 수퍼스타직원상을 수여했다. 수퍼스타직원상이란, 우리 대학에 5년 이상 재직한 직원 중 아래와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자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첫째, 직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 둘째, 근무 성적 인정 및 학교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 셋째,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가 뚜렷한 사람. 넷째,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입시충원율 등 대학 지표 관리에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이다.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최근 5년 이내 수상자는 제외하며 인원 또한 5명 내외로 제한한다. 이러한 수퍼스타직원상은 매년 4월 중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에 본지는 이번 수퍼스타직원상 수상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획처 기획예산실 임지훈 주임> Q. 먼저 수퍼스타직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퍼스타직원상을 받으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요? A. 제가 수퍼스타직원상을 받은 것은 특별한 자질이 있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 명의 직장인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잘 수행하다 보니 처장님과 실장님, 그리고 선배님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수퍼스타직원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직장인으로서 꼭 필요한 자질은 책임감입니다. 주어진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그레이존’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면 업무가 지체되어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Q. 교직원이나 재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정보가 있나요? A. 전주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는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나 취업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은 스타센터 컴퓨터센터동 2층에 위치한 진로취업지원실을,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싶은 학생들은 국제교류원을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창업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은 LINC사업단이나 창업지원단을 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졸업 전, 꼭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시기를 권합니다. Q. 수퍼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주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동료 교직원분들은 다들 저보다 훌륭하시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대신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을 졸업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저의 대학생활을 돌이켜 보면 많은 후회가 남습니다. 대학생 때, 보다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서 노력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게임이나 낮잠으로 허비한 시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대학 때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면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지금보다는 더 많은 역량을 갖춘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니 재학생들께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으시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박물관 박은지 행정원> Q. 먼저 수퍼스타직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퍼스타직원상을 받으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요? A. 제가 근무하는 박물관은 크게 유물을 수집, 관리하고 수집된 유물로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와 연계한 교육을 개발하며 체험 진행, 학술연구 등의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학교 부속기관입니다. 또한 박물관에서 전시기획, 교육, 작품수집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학예연구사라고 합니다. 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학예연구사로 전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 및 교육 등을 담당하며 대학의 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참여했습니다. 또한, 학예연구사가 되기 위해 실무경력과 함께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학예연구사로서의 자격을 갖췄습니다. 저 개인의 자격은 갖추면서 여러 전시와 많은 교육을 해왔지만 전시와 교육은 혼자하는 업무가 아니기에 서로 공조하고 직원들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 생각합니다. Q. 교직원이나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박물관이 2024년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한지문화산업학과와 함께 ‘한지의 여정: 전통에서 현대까지’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99번의 손질을 거친 뒤 100번째 손길을 통해 만들어 낸다’하여 ‘백지’라 부르는 한지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한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한지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5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다양한 한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전시와 연계한 민화부채 체험 <소원을 말해봐>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함께 방문 바랍니다. Q. 수퍼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주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인생의 절반을 전주대학교에서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학, 대학원, 박물관 근무까지 19년을 전주대학교와 함께 했습니다. 학예연구사라는 분야를 목표로 확신을 가지고 학예사가 갖춰야 할 지식과 자격을 갖추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바를 꾸준히 이행하다보면 결국 자신이 원하던 꿈을 이루게 됩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만족하고 학예연구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학예연구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역혁신단 지역혁신지원실 김용승 계장> Q. 먼저 수퍼스타직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퍼스타직원상을 받으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요? A. 제가 수퍼스타직원상을 받았지만, 과연 ‘수퍼스타’라 불릴 만큼 우수한지에 대해 자문하면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수퍼스타가 되기 위한 자질이 무엇이냐’라고 한다면 여느 동료 교직원분들처럼 꾸준하게, 성실하게 일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퍼스타직원’이라는 호칭이 민망할 만큼 대부분의 교직원이 학교와 재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애사심(애교심), 충성심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바뀔수록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직원은 우리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일하고 있기에 모두가 수퍼스타 직원이 될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 Q. 전주대학교에 재직하며 겪은 특별한 일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감염병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수도 없이 겪어왔습니다. 당시에 학생지원실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도 해본적이 없던 코로나19 업무를 맡았을 때 솔직히 너무 어렵고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 지자체, 의료기관 등 정말 많은 기관과 일하며 우리 대학 구성원이 안전하도록, 또, 교내에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했던 것 같습니다. 담당자인 저의 부족함도 있었겠지만 감염병이라는 것은 국가도 쉽게 대응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느끼기에는 우리 대학 환경이나 제도의 불편함, 학교에 대한 불만이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익명의 전화로 영문도 모른 채 비난과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듣기도 하고, 이유 없이 사과를 요구받기도 하는 등, 능력이 부족한 제가 감당하기에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교직원이라는 직업 자체를 다시 고민해본 것도 그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많은 학생들과 밤에도, 주말에도 연락을 취하며 도움을 주고 받을 때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었고, 때로는 문자나 전화로, 편지로, 학생지원실에 직접 방문하여 건네준 인사로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들을 하나씩 잊을 수 있었습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3년여 간의 코로나19 시기에 학생들과 주고 받았던 따뜻한 연락들이 제게는 너무도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그 기간을 함께 이겨내 주었던 모든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직원은 말 그대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니까’라고만 생각하기보다는 가끔은 따뜻한 말 한마디, 서로를 위한 배려와 마음을 나눈다면 더 힘을 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보기에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라도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도 많이 있기에 제가 경험한 그 따뜻한 기억처럼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지속되기를 앞으로도 기대해 봅니다. Q. 수퍼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주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수퍼스타를 키우는 곳’이라는 우리 대학의 슬로건을 잘 아실 텐데요. 전주대학교가 모교인 저도 2007년에 입학했지만, 전주대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수퍼스타를 키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 스스로 내린 결론은, 누구나 다 아는 셀럽, 대표, 전문가 등 높은 위치에 있어야만 수퍼스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전문성을 갖춘다면 수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높은 위치(직급)나 평판(명성), 많은 재산 등의 요소를 갖춘 수퍼스타도 중요하겠지만, 학생과 교직원으로서 본인 분야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자신감을 갖고, 배려와 나눔의 자세로 살아간다면 그 또한 다른 방식의 수퍼스타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좋아해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던 졸업생, 역사를 좋아해서 유적지를 방문하고 역시 의식을 전하던 재학생, 학우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많은 것을 즐기도록 봉사하는 학생회, 후배들이 전주대학교에 와서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직원 등 각자가 위치한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으로 그 분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결국 수퍼스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함께 한 단계씩 성장해 가며 전주대학교 동문, 구성원에게 서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모교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저부터도 노력하겠습니다. <총장실 대외협력홍보실 담당 강기웅> Q. 먼저 수퍼스타직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퍼스타직원상을 받으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요? A. 수퍼스타직원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지만, 저 혼자의 노력만으로 이룬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부서 동료 선생님들이 함께 도와주시며 협력해 주셨기 때문에 이 상은 제가 한 일보다는 우리 부서 선생님들이 학교를 위한 헌신과 노력이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전주대학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학교를 소개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 수 있을까요? A. 전주대학교 캠퍼스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우리 대학의 넓은 캠퍼스는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 언제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캠퍼스를 방문하신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봄을 맞이한 캠퍼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벚꽃길을 걷거나 스타정원에서 유채꽃 향기를 즐기며 쉴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바라보며, 겨울에는 하얀 눈이 내린 캠퍼스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전주대학교는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Q. 수퍼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주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도 아직 수퍼스타로 성장하기 위해 배우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돕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수퍼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안에서 배우고,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모두 다 수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만학도인 조순희(미네르바학부, 21) 학생이 ‘수퍼스타학생상’을 수상하며 그 상금을 대학에 환원했다. 지금도 수퍼스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재학생들을 비롯하여 우리 학교에 교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 모두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인터뷰를 마친다. 전지은 기자(uptoillie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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