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학생자치기구장 선거…총학생회와 사범대학에 공약에 대해 물어보다
- 등록일 : 2025-11-23
- 조회수 : 85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11월 23일(일)]
D-1 학생자치기구장 선거…총학생회와 사범대학에 공약에 대해 물어보다




▲(위에서부터) 총학생회, 중앙동아리연합회, 사범대학, 인문콘텐츠대학 선거운동본부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 손민기 기자)
미래융합대학을 제외한 학생자치기구장 선거가 하루가 채 남지 않았다. 총학생회와 중앙동아리연합회, 인문콘텐츠대학, 사범대학 선거운동본부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실이 내일 투표의 결과로 나타날 예정이다.
본지는 총학생회 단일후보로 출마한 정준영(가정교육과 3) 정후보자와 이지석(중등특수교육과 4) 부후보자, 사범대학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세은(가정교육과 2) 정후보자와 이세린(가정교육과 2) 부후보자에게 공약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총학생회]
현재 학교는 이사장과 총장 선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내일 선거운동본부는 해당 사안을 어떻게 해결할 계획입니까?
공약설명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학생회는 학우 여러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현재 학교가 겪고 있는 이사장·총장 선임 갈등은 단순한 내부 문제를 넘어, 학우 여러분의 학습권과 학교 운영의 안정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내일’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휘둘리지 않는, 오직 학우만을 향한 단 하나의 원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특정 주체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권익이 최대화되는 방향을 중심으로 모든 논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당선 즉시, 법인·학교본부·비대위 등 관련 모든 주체와 공식 간담회를 투명하게 진행하여,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 내용을 학우들에게 명확히 보고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일’ 선거운동본부는 특정한 누군가의 목소리가 아니라, 학우들의 권리와 미래를 지키는 목소리를 가장 강하게 내겠습니다. 학우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해결 방향이라면 그 길을 가장 앞에서 열어 가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이것이 ‘내일’이 지키는 확고한 원칙이며,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입니다.
‘교내 장애인식 개선 활동 추진’ 공약을 내거셨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CTC와 같은 서포터즈가 활동하고 있는데, 협력할 계획이 있습니까?
현재 학교에는 장애인식 개선 서포터즈 ‘C.T.C’ 가 존재합니다. ‘내일’ 선거운동본부가 추구하는 ‘교내 장애인식 개선 활동 추진’ 공약은 단순히 새로운 활동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기에 2026학년도 장애인식 개선 서포터즈 ‘C.T.C’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교내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보다 다채롭고 효과적이게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내일’은 C.T.C를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며, 서로가 가진 강점을 모아 더 다채롭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학생자치기구회칙 개편 TF팀 운영 추진’ 공약을 내거셨습니다. TF팀의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이며, 학생회 위원과 민간 위원(일반 학우)의 비율을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학우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여 학생자치기구회칙을 개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약의 목적이기 때문에, TF에서는 학생회 위원 비율보다 일반 학우의 비율을 더 높게 구성할 계획입니다.
단과대학별 최소 1명 이상이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T.O를 배정하여, 전 학과·전 학년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TF가 특정 단과대나 학생단체의 의견에 편향되지 않도록 구조적 균형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회칙을 직접 이해하고 책임 있게 운영해야 하는 학생자치기구장들을 전문성과 연속성을 담당하는 핵심 위원으로 포함하여, 검토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운동본부 인스타그램의 ‘생필품 공동 구매’ 설명을 보면, 소통 창구 확대 공약의 내용과 같습니다. 후보 시점에서도 소통의 실수가 드러나고 있는데, 내일 총학생회가 정말 소통을 잘할지 학우들이 신뢰할 수 있을까요?
해당 부분은 게시글 작성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통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공약에 대해서는 공약설명회에서도 직접 설명해 드린 바 있으며, ‘내일’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학우 여러분과의 소통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총장·처장단과의 정례 간담회 추진’ 공약을 내거셨습니다. 당선된다면 첫 간담회에서 논의하고픈 내용이 있습니까?
‘총장·처장단과의 정례 간담회 추진’ 공약은 학우들과 학교본부 간의 형식적인 만남이 아닌, 학우들의 목소리를 학교 운영의 중심에 둘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당선된다면 첫 간담회에서는 우선적으로 글로컬대학30 참여와 관련한 대학의 공식 입장과 향후 계획을 정확히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학우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는지 투명하게 공유받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간담회의 가장 큰 목표는,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불편을 느끼는 문제들을 총장님과 처장단이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입니다. 시설·행정·학사제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학교본부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정례 간담회는 일방향 소통이 아니라, 서로의 관점을 배우고 이해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총장·처장단의 행정적 통찰과 경험을 들으며 학생사회가 배울 수 있는 점을 찾고, 동시에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요구를 학교본부가 배울 수 있는 상호 성장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일’ 총학생회는 이러한 정기적 소통을 통해, 학교 운영 과정에 학우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피스프로그램 제휴 추진’ 공약을 내거셨습니다. 현재 학교 inSTAR에 접속한다면 office 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학교계정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외 어떤 제휴를 추진하는 것입니까?
현재 inSTAR를 통해 MS Office 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저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피스프로그램 제휴 추진’ 공약은 기존 혜택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의 사용 환경과 디바이스 다양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제휴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타 대학 사례처럼 애플 맥북 유저를 위한 한컴독스 이용 제휴, Windows 기반 사용자를 위한 한컴오피스 할인 제휴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이 과제·문서 작업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기별 호환성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일’ 총학생회는 이미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위에 멈추지 않고,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실질적 복지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내일’ 선거운동본부가 바라보는 변화는 일시적인 파도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 대학이 만들어 온 소중한 변화들이 흔들림 없이 자리 잡고, 그 기반 위에서 학우들과 함께 더 단단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저희는 기본에 충실하고, 학생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학우들과 동일한 시선에서 바라보는 정직하고 안정적인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2026년의 전주대학교가 학생 모두의 목소리로 살아 숨 쉬고, 누구나 참여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학우 여러분의 의견은 학생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입니다. 언제든지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며, 학우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학생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입니다.
[사범대학]
‘one:US’ 공약을 통해 인문콘텐츠대학과 함께 연합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연합행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구상한 내용이 있습니까?
‘one:US’는 지난 회의에서 방향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사범대학과 인문콘텐츠대학이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해왔지만 2026학년도부터 두 단과대 모두 통합모집으로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면서 각 학과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단순한 체육대회 방식이 아닌 각 학과를 직접 소개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학우들이 서로의 전공을 더 잘 이해하고 단과대 간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학우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저녁 야시장 형태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의미 있는 연합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소통, 마음을 켜고 ON’ 공약을 통해 간담회를 운영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간담회의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됩니까?
간담회 운영 계획은 행사처럼 한 번 하고 끝나는 자리가 아닌, 매 학기 꾸준히 학우들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될 수 있는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간담회는 학기 말(기말고사 전),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학우 여러분께 소중한 의견을 나눌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석 대상은 사범대학 교수님들과 사범대학 학우분들 전체이며, 학과나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둘 계획입니다. 간담회 전에는 익명 의견 접수도 받아서 말하기 어려운 내용도 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따로 정리해 학우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필요한 부분은 교수님들과 함께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시연, 빛나는 도전 ON’ 공약을 통해 수업실현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범대학 특성상 예비교사로서의 능력을 키우는 독창적인 대회인 것 같습니다. 해당 대회에서 어떤 부분을 평가하는 것입니까?
수업실연대회에서는 새롭게 바뀌고 있는 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실제 수업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학교 현장에서 강조되는 AI·에듀테크 활용 능력, 학생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업 구성력 그리고 예비교사로서의 수업 전달력과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볼 계획입니다. 정답을 맞히는 평가가 아니라 앞으로 교실에서 필요한 역량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로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의 밤을 밝히는 해치, ON’ 공약을 통해 시험기간 HATCH 공간 개방을 약속하셨습니다. 시험기간 공부를 위한 장소를 24시간 개방하는 공약은 매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학생회에서 24시간 개방 운영에 아쉬웠던 점이나 학우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에 보완하거나 추가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습니까?
그동안은 시험기간에 일부 강의실만 24시간 개방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여기에 더불어 해치 라운지까지 함께 개방할 예정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학우분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이 너무 붐비고 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또 늦은 시간까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더 필요하다는 요구도 많았습니다. 이런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에는 해치 라운지를 24시간 공간으로 추가 개방해 학우들이 시험기간에 쓸 수 있는 자리를 더 늘리고 조금 더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보완했습니다. 이후 이용 상황을 보면서 필요한 부분은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범백과 ON’ 공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내를 제공하겠다고 하셨는데, 이전 학생회에서 제공한 정보는 실질적으로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시는 겁니까?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교직·장학 기준·졸업요건·복수전공·연계전공 등 중요한 정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한 번에 찾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필요한 내용을 한 곳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사범대학 인스타그램과 진리관 게시판에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우분들이 매번 여러 페이지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변화되는 사항도 바로 반영해 빠르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전 학생회와 관련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저희도 학생회가 제공한 정보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그 기반 위에서 더 보완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뿐입니다. 학생회가 제공하는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업데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그 흐름을 이어서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보기 좋게 만들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사범대에서 보내는 여러분의 시간이 단순한 하루하루가 아니라 앞으로의 길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공약 하나하나에는 모두 '사범대의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약속을 말로만 남기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움직이겠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학우분들의 목소리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온기로 사범대의 따뜻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1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여러분의 옆에서 꾸준히 일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앞서 약속드린 공약을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나씩 달성해나가는 모습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웃고, 함께 바꾸고, 함께 성장하는 사범대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온기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중앙동아리연합회와 인문콘텐츠대학 선거운동본부는 본지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중앙동아리연합회는 “예산 편성 및 상황에 따라서 구상이 어떻게 바뀌어 진행될 지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답변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답변 드린 내용이 기사에 올라간 후에 공약을 이행할 때 구상과 다르게 진행 된다면, 회원분들께서 보실 때 긍정적이지 않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아직 당선이 되지 않아서, 부서별 업무 배분 및 임원진도 꾸려지지 않아 지금 당장 답변드리기 어려운 내용들이라 답장 못해드릴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고, 인문콘텐츠대학은 “현 단과대학 학생회 및 행정실과의 예산 조율 방식이나 가능 범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는 것은 오해를 낳을 수 있고, 책임 있는 답변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치기구장 투표 일정은 11월 24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inSTAR-대학생활-총학생회-학생회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할 수 있다. 학생회관과 각 단과대학 등 주요 건물에 배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학교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결과 개표 가능 투표율인 35%를 넘기지 못하면 다음 날까지 연장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민기 기자(minki70064@jj.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