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문화] 다가오는 전주 국제 영화제, 누구보다 재밌게 즐기려면?
- 등록일 : 2025-04-16
- 조회수 : 21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16일(수)]
다가오는 전주 국제 영화제, 누구보다 재밌게 즐기려면?
▲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물,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대한민국 대표 독립·예술영화제로 자리 잡은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다시 찾아온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5년 4월 30일(수)부터 5월 9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57개국 22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국내 작품은 장편 42편, 단편 56편으로 총 98편이며, 해외 작품은 126편으로 장편 106편, 단편 20편이 소개된다. 월드 프리미어 80편, 아시안 프리미어 52편, 코리안 프리미어 63편 등 세계 영화계의 최신 흐름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시상식과 폐막식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일반 상영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CGV 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시네마타운 등 6개 극장 22개 관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영화의거리,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 곳곳에서 영화제를 느낄 수 있다. 티겟 가격은 개·폐막식, 심야 상영, 영화 <쇼아> 20,000원, 마스터클래스 15,000원, 이벤트 상영, 전주 톡톡 12,000원, 일반 상영 10,000원, 전주씨네투어X음악 40,000원으로 책정되었다.
가장 추천하는 부문은 한국 단편 경쟁이다. 3개에서 4개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단편 영화들을 약 2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한국 단편 경쟁의 작품들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배경이라 독립영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친근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오랜 기간 사랑받은 ‘불면의 밤’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는 메가박스 전주객사에서 자정에 시작해 밤새도록 영화를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제를 촘촘하게 즐기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작성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시놉시스를 읽고 ‘관심 작품’으로 모아 볼 수 있다. 보통 한 작품이 여러 차례 상영되기에 시간표를 보면서 나의 시간표에 넣어두면 된다. 나의 시간표는 pdf 파일로 출력할 수 있다.
우리 대학에서 출발하는 4000번 버스를 타고 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기에 학생들도 영화제를 만끽하길 바란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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