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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KBO 천만 관중 시대, 야구 직관하자!

  • 등록일 : 2025-04-29
  • 조회수 : 24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29일(화)] 


KBO 천만 관중 시대, 야구 직관하자!

▲프로야구를 직관하러 모인 야구 팬들 (사진 | 양예은 기자) 


프로야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20·30대를 중심으로 야구의 응원 문화가 번지며,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야구장을 찾는 관중도 늘고 있다. 야구에 막 입문했거나 관심이 생긴 독자들을 위해 야구 직관 방법과 꿀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가장 먼저 티켓팅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티켓은 경기일 기준 일주일 전 오전 10시나 11시에 열리며, 팀마다 시간과 예매처가 다르다. 기아, kt, LG, SSG, 삼성, 한화는 티켓링크에서, 키움, 두산은 인터파크에서, 롯데와 NC는 구단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며 티켓팅이 어려워져 암표상도 늘어나는 추세다. 직접 표를 구하려면 ‘네이비즘’ 사이트 서버 시간을 틀어놓고 정각 1초 전 예매하기를 누르는 방법이 있다. 또한 인기가 많은 응원단석이나 중앙 탁자석보다 2, 3층이나 외야석을 시도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티켓을 구하면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야구장의 위치와 구장 내 식당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야구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음식뿐 아니라 팀스토어, 네 컷 사진 등 구장 내부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다. 유니폼과 배트 등 응원 도구가 있다면 미리 챙기는 것이 좋지만, 응원 도구가 없어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경기 당일에는 입장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주말은 두 시간 전, 평일은 한 시간 반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전 지류 티켓을 원한다면 키오스크나 매표소를 찾아 발권하면 되고, 스마트 티켓으로 바로 입장하고 싶다면 휴대폰으로 스마트 티켓만 보여주면 된다. 


야구장에 처음 가는 입문자들은 대부분 비슷한 질문을 한다. 첫 번째는 ‘유니폼을 꼭 입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다. 유니폼을 꼭 입지 않아도 되고, 사복을 입거나 심지어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어도 된다. 두 번째는 ‘응원가를 외워서 가야 할까요?’라는 질문이다. 마찬가지로 응원가를 꼭 외울 필요는 없다. 3시간 내내 같은 응원가를 반복해서 부르면 저절로 외워지기도 하고, 전광판에 가사를 띄워주니 미리 외우지 않아도 충분히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입장에 관한 문의다. 보통 콘서트를 많이 다닌 사람들은 입장할 때 본인확인을 하지는 않는지, 경기 시작 이후에도 입장이 가능한지 질문을 많이 한다. 프로야구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티켓만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고, 늦게 들어오거나 재입장도 가능하다. 경기를 보다가 지루하면 도중에 퇴장도 가능하다.


야구장은 전국에 총 9개가 있다. 전주에서 가까운 광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대구, 창원, 부산에 위치한다. 특히 가까운 광주와 대전은 1시간 거리이며, 비교적 최근 지어진 구장들로 시설도 깔끔하니 야구장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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