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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인의 축제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5월 21일(수)]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인의 축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버스킹 (사진 | 양예은 기자)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예년보다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펼쳐진 이번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57개국 224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동시대 영화 예술의 실험성과 대안적 흐름을 조명했다. 전주시의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영화제인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중심의 부분 경쟁 도입 비경쟁 영화제로, 올해도 그 정체성을 굳건히 지켰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황금연휴를 맞아 더욱 많은 관람객이 영화제를 찾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에 맞추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 상영작뿐 아니라 무료로 진행된 야외 상영, 페스티벌 존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팔복예술공장·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이루어진 포스터 전시 등 누구나 영화제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관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2023년부터 전주시와 전주국제 영화제가 함께하는 ‘전주씨네투어’사업은 전주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시 곳곳에서 야경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산책’, 12인의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는 토크쇼 ‘마중’,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영화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제는 관객과 영화인 사이의 교류뿐만 아니라, 영화 산업과 사회 전반에 관한 담론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올해는 영화계의 주요 이슈인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영화 속 신체 접촉 및 노출 장면 등을 촬영할 때 배우의 안전을 책임지며 감독과 배우의 소통을 돕는 직무), ‘AI와 영화산업’,‘버추얼 프로덕션’등을 주제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바뀌는 영화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개막작 <콘티넨탈’25>, 폐막작 <기계의 나라에서>를 포함한 대부분의 영화가 매진되며 영화제는 흥행 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황금연휴와 함께 영화제나 도서전 등 축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 상승이 겹쳐 주춤했던 전주 객사 일대의 식당과 카페에도 인파가 가득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체험형 활동에 집중하며 여가를 보내는 추세가 이어지며 전주국제영화제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며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공간인 영화의 거리 일대뿐 아니라 지역 곳곳의 숙박, 식당, 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전주를 영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5-19
- 156
[ 문화 ] 전주를 대표하는 두 작가, 최명희와 은희경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5월 8일(목)] 전주를 대표하는 두 작가, 최명희와 은희경 ▲전주시에 자리한 최명희문학관 (사진 | 양예은 기자) 전주시는 맛과 멋의 도시로도 유명하지만, 문학계에서도 큰 역할을 한 도시다. 전북, 특히 전주를 연고로 작품 활동을 한 작가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등장해왔다. 그중에서도 전주를 대표하는 작가로는 최명희와 은희경을 들 수 있다. 두 작가는 같은 듯 다른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먼저 최명희 작가는 1947년 전주시에서 태어났다. 전주에서 초·중·고 과정을 마치고 전주교육대학교에 진학했으며,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붉은 강』이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표작은 『혼불』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집필을 시작해 총 10권을 냈으나, 지병인 암이 악화되어 끝내 완결하지 못한 채 타계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지나는 동안 남원의 삼대 가족을 중심으로 한 대하소설인 『혼불』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여성의 삶, 공동체의 몰락을 서정적으로 그려내며 당대를 대표하는 소설로 자리 잡았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현재 ‘최명희문학관’이 운영되고 있다. ‘최명희문학관’에는 작가가 집필 중 남긴 육필 원고, 메모 스케치 등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어 작가의 치열한 창작 과정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전주의 홍보 슬로건인 ‘꽃심’이라는 단어 또한 최명희 작가의 ‘전주 사람들 마음에는 꽃심이 있다’라는 표현에서 가져온 단어다. 전주시청 홈페이지나 도시 슬로건에도 ‘꽃심’이 적극적으로 사용될 만큼 최명희는 전주시의 사랑을 받는 작가다. 『새의 선물』로 잘 알려진 은희경 작가 역시 전주에 연고를 두고 있다. 1959년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난 은희경 작가는 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이중주를 위한 소나타』가 당선되며 등단한 그녀는 같은 해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주목을 받았다. 은희경의 작품은 인간의 고독함과 내면의 공허함, 현대 사회의 소외 등 냉소적인 시선과 통찰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동네상,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은 은희경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전주에서 보낸 조용한 유년 시절이 내 소설의 밑바탕이 됐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주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도시이자 문학의 영감이 샘솟는 곳이다. 특히 활발한 도서관 사업 덕분에 문학을 즐기기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동네 도서관이나 한옥마을 속 최명희문학관을 찾아 문학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도 전주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5-08
- 154
[ 문화 ] 사적 복수 드라마, 사이다 열풍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5월 8일(목)] 사적 복수 드라마, 사이다 열풍 드라마 ‘더 글로리’, ‘모범택시’, ‘빈센조’,‘지옥에서 온 판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뜨거운 관심 속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 외에도 공통점이 있다. 이 드라마들은 모두 ‘사적 복수’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출연 배우들을 스타 반열에 올렸다. 모범택시 시즌 2는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2023년 TV 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흔히 말하는 ‘사이다 작품’은 최근 몇 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법적 판결이나 처벌보다 즉각적인 복수가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끄는 것이다. 단순히 재밌는 드라마의 유행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사회적 배경이나 문화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먼저, 법적 해결에 대한 불만이 그 시작이다. 현실에서는 정의가 즉각 실현되지 않는다. 수많은 절차와 판결을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억울함이 속 시원히 해소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제도적인 해결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늘어가고 사법 절차에 피로함을 느끼는 것이다. 게다가 불공정한 판결이나 솜방망이 처벌에 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으니, 시청자들은 악인이 속 시원하게 처벌받는 판타지를 꿈꾸게 된다. 사이다 드라마는 젊은 세대의 문화 향유 특성과도 연관이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른 결론과 신속한 보상을 원하는 도파민 중독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청년들은 드라마뿐 아니라 소설이나 영화를 볼 때도 긴 서사와 복잡한 갈등보다 별다른 고뇌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선호한다. 짧은 시간에 강한 자극을 주는 숏폼 영상에 익숙해지다 보니 짧은 자극에 익숙해진 뇌는 긴 인내를 점점 더 어려워하게 된다. 따라서 해결이 늦어지거나 갈등이 지속되면 ‘고구마’라며 혹평을 받고, 주인공이 강한 힘이나 권력으로 쉽게 문제를 해결하면 ‘사이다’라고 열광을 받는다. ‘사이다 드라마’는 사회와 세대의 욕망을 반영한다. 법과 제도가 해결해 주지 못하는 현실의 문제를 개인이 처벌하는 사적 제재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주지만, 실제 사회는 그보다 조금 복잡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드라마가 주는 즉각적인 쾌감을 넘어 사회의 구조적 개선이나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 ‘고구마’처럼 답답할 수는 있으나 종국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들여 노력해야 한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5-08
- 142
[ 문화 ] 대학생을 위한 아르바이트 상식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5월 8일(목)] 대학생을 위한 아르바이트 상식 많은 대학생이 ‘알바천국’이나 ‘알바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학기 중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방학 중 용돈벌이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대학생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를 처음 지원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조건으로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지,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본 기사에서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대학생을 위해 흔히 말하는 ‘꿀알바’를 추천하고, 올바른 계약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한 필수 상식을 소개한다. 경력이 없는 초보자가 처음 구하는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식당이나 편의점이다. 이 일자리는 많은 경력 없이도 손쉽게 취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업무 강도가 높거나 계약 조건이 불합리할 가능성이 있다. 일한 만큼 노동의 대가를 확실히 받고 싶다면 프랜차이즈를 도전하는 것이 좋다. 프랜차이즈 영화관,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은 4대 보험 보장이나 주휴수당 보장 등 노동법에 따른 근로 조건을 지키는 곳이 많다. 손님이 많은 만큼 업무 강도는 다소 높을 수 있으나,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다. 사무 업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대체로 서비스직보다 업무 스트레스가 적고, 체력적 부담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동네의 도서관이나 센터, 학원 데스크 등에서 구인한다. 기본적인 컴퓨터 능력을 요구하나 아르바이트생에게 복잡한 업무를 시키지는 않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면 합격할 확률이 높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교외 아르바이트보다 국가근로장학금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적과 소득분위로 장학생을 선정하기 때문에 탈락 위험이 있지만, 합격한다면 학교나 연계 기관에서 비교적 편하게 근무할 수 있다. 업무 강도가 높지 않아 남는 시간에 개인적인 공부나 과제를 할 수도 있으며, 최저시급 적용과 월급일이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교외 근로지에서 근무하는 경우 최저시급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장학금으로 받아,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아르바이트에 합격했다면 가장 먼저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구두 약속으로 계약할 경우,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권리를 주장하기 어렵다. 계약서에는 임금과 지급 방법, 근로 시간 및 휴게시간, 계약기간 등 세부 근무 조건이 명시되어야 한다. 2025년 기준 최저시급은 10,030원이며, ,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주휴수당을 받아야 한다. 하루 8시간, 주 40시간 이상 초과 근로 시 연장근로수당이, 밤 10시부터 아침 6시 사이에 야간 근로를 하면 야간근로수당이 지급된다. 일한 대가를 받지 못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여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나 편의점이나 PC방 등에서 최저시급 미만 조건으로 일을 해도, 퇴직 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체불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는 사회를 경험하는 첫걸음이다. 나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스스로 권리를 지키며, 안전하고 보람 있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5-08
- 154
[ 문화 ] KBO 천만 관중 시대, 야구 직관하자!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29일(화)] KBO 천만 관중 시대, 야구 직관하자! ▲프로야구를 직관하러 모인 야구 팬들 (사진 | 양예은 기자) 프로야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20·30대를 중심으로 야구의 응원 문화가 번지며,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야구장을 찾는 관중도 늘고 있다. 야구에 막 입문했거나 관심이 생긴 독자들을 위해 야구 직관 방법과 꿀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가장 먼저 티켓팅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티켓은 경기일 기준 일주일 전 오전 10시나 11시에 열리며, 팀마다 시간과 예매처가 다르다. 기아, kt, LG, SSG, 삼성, 한화는 티켓링크에서, 키움, 두산은 인터파크에서, 롯데와 NC는 구단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며 티켓팅이 어려워져 암표상도 늘어나는 추세다. 직접 표를 구하려면 ‘네이비즘’ 사이트 서버 시간을 틀어놓고 정각 1초 전 예매하기를 누르는 방법이 있다. 또한 인기가 많은 응원단석이나 중앙 탁자석보다 2, 3층이나 외야석을 시도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티켓을 구하면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야구장의 위치와 구장 내 식당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야구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음식뿐 아니라 팀스토어, 네 컷 사진 등 구장 내부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다. 유니폼과 배트 등 응원 도구가 있다면 미리 챙기는 것이 좋지만, 응원 도구가 없어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경기 당일에는 입장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주말은 두 시간 전, 평일은 한 시간 반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전 지류 티켓을 원한다면 키오스크나 매표소를 찾아 발권하면 되고, 스마트 티켓으로 바로 입장하고 싶다면 휴대폰으로 스마트 티켓만 보여주면 된다. 야구장에 처음 가는 입문자들은 대부분 비슷한 질문을 한다. 첫 번째는 ‘유니폼을 꼭 입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다. 유니폼을 꼭 입지 않아도 되고, 사복을 입거나 심지어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어도 된다. 두 번째는 ‘응원가를 외워서 가야 할까요?’라는 질문이다. 마찬가지로 응원가를 꼭 외울 필요는 없다. 3시간 내내 같은 응원가를 반복해서 부르면 저절로 외워지기도 하고, 전광판에 가사를 띄워주니 미리 외우지 않아도 충분히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입장에 관한 문의다. 보통 콘서트를 많이 다닌 사람들은 입장할 때 본인확인을 하지는 않는지, 경기 시작 이후에도 입장이 가능한지 질문을 많이 한다. 프로야구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티켓만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고, 늦게 들어오거나 재입장도 가능하다. 경기를 보다가 지루하면 도중에 퇴장도 가능하다. 야구장은 전국에 총 9개가 있다. 전주에서 가까운 광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대구, 창원, 부산에 위치한다. 특히 가까운 광주와 대전은 1시간 거리이며, 비교적 최근 지어진 구장들로 시설도 깔끔하니 야구장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4-29
- 174
[ 문화 ] 벚꽃 사진전

상담심리학과 원성현 관광경영학과 조교 남지윤 컴퓨터공학과 김규륭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 2025-04-22
- 162
[ 문화 ] “봄꽃 개화 시기 변화, 생태계와 경제에 경고 신호”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23일(수)] “봄꽃 개화 시기 변화, 생태계와 경제에 경고 신호”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봄꽃의 개화 시기가 불규칙해지면서 생태계와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벚꽃과 같은 대표적인 봄꽃은 최근 몇 년간 기온 상승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올해는 꽃샘추위와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 시기가 지역에 따라 빨라지거나 늦어지게 되며 혼란을 초래했다. 벚꽃은 따뜻한 기온과 충분한 일조량이 지속될 때 개화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 일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벚꽃이 평소보다 늦게 피거나 제대로 피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벚꽃 등의 봄꽃 개화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봄꽃 축제를 계획하는 일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개화 시기의 불확실성은 단순히 자연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벚꽃 축제와 같은 지역 행사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꽃이 예상보다 늦게 피거나 빨리 지면 준비된 일정에 차질이 생겨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전남 신안군은 2월 28일 개막 예정이던 ‘제1회 섬 홍매화 축제’를 3월 6일로 연기했다. 한파로 인해 매화 개화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전남 순천의 ‘탐매축제’ 역시 2월 22일에서 3월 2일로 연기됐으며,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기존의 개화 예측일 기준에서 만개 예상일 기준으로 변경해 개막일을 3월 28일로 늦췄다. 특히 창원시의 ‘진해군항제’는 매년 약 4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2,6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지만, 올해는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진 곳도 있지만, 반대로 빨라진 지역도 나타났다. 전북 지역은 올해 벚꽃이 지난해보다 8일 먼저 찾아왔다. 평년보다 12일 빨리 개화하며 1921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지역별로 극단적인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은 기후 불안정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 상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계절은 봄으로,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현상은 기후 위기의 뚜렷한 신호다. 기상청이 지난 109년간(1912~2020년) 기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봄철 기온 상승률은 최근 10년간 평균 대비 +0.26℃로, 사계절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봄꽃은 순차적으로 개화하며, 곤충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분 활동을 돕는데, 최근에는 벚꽃, 진달래, 개나리가 동시에 피는 등 계절 현상이 뒤엉키고 있다. 이는 곤충들의 활동 시기와 맞지 않아 식물의 번식률을 떨어뜨리고 곤충 체계 수 감소를 초래한다. 꿀벌의 실종 사례도 이러한 이상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개화 시기의 불규칙성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며, 벚꽃 개화 시기의 변화는 일종의 경고 신호다.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전환’과 같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경진 기자(alfpwnsgh12@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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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자유전공학부 RC센터장 인터뷰 “전공, 어떻게 고를까?” 통합 모집 신입생을 위한 전공 선택 가이드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23일(수)] “전공, 어떻게 고를까?” 통합 모집 신입생을 위한 전공 선택 가이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근무 중이신 오민영 선생님 (사진: 오유진 기자) - 자유전공학부 RC센터를 이끄는 센터장 박성희 교수님을 만나다 - 우리 대학은 올해부터 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학 통합 모집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자유전공학부 Residential College 센터(RC센터) 센터장 박성희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RC센터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Q1.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RC센터를 이끌고 계신 박성희 교수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자유전공학부 RC센터장 박성희입니다. 저는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교수로서 약 20년간 수학 교사 양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진로 지도에도 힘써왔습니다. 현재 RC센터를 이끌며 우리 대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협력적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RC센터가 올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아직 학내 구성원들 중에는 RC센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RC센터의 설립 목적과 역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RC센터는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을 중심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며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특히 교수-선배-후배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여 전주대만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학생 수요 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면적 학사지도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3. RC센터는 선배 학습 멘토, 사제동행 지도교수, RC지원교수, 진로지도사(CA)와 신입생으로 구성된 공동체라고 들었습니다. 사제동행 지도교수와 RC지원교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사제동행 지도교수는 RC공동체 내에서 문화를 형성하고 유지·확산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합니다. 학생들의 학업적, 사회적, 정서적 성장을 돕고, 학교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조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동체 리더십’ 교과목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우리 대학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RC지원교수는 RC센터의 프로그램을 총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 지원 서비스를 관리하며 공동체 활동 전반을 지원합니다. 즉, 사제동행 지도교수가 개별 학생과 공동체에 초점을 둔다면, RC지원교수는 센터 전체의 운영과 시스템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Q4. 현재 RC센터에서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배 학습 멘토링, 진로 탐색 워크숍, 문화예술 체험 활동, 그리고 사제동행 지도교수와 함께하는 공동체 선택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전주대만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Q5.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 선택의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진로나 학업 방향 설정에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RC센터의 프로그램과 지원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A.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RC센터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업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동체 구성원과 활동을 기획해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공동체 선택프로그램’과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개별 멘토링’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전공 탐색 집단상담이나 기업 탐방을 통해 직접적인 경험을 쌓을 수도 있으며, 오는 4월 30일에 열리는 전공박람회에 참가한다면 다양한 전공에 대한 정보도 얻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6. 자유전공학부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A. 소통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공동체 선택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봉사, 인턴십, 향수 공방, 하우스 영화제, 독서토론회와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전주대만의 협력 정신을 체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7. 현재 RC센터가 개관한 지 약 한 달이 되었는데, 앞으로 구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RC센터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주대 문화 확산를 위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한 달여 생활하면서 각 개인의 특성도 이해하고 어느 정도 신뢰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팀을 이루어 상대 공동체와 경쟁하는 ‘공동체 체육대회’와 다른 공동체와의 경쟁심을 해소하고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가든 바비큐 파티’도 기획 중입니다. 또한 4월 30일 전공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공과 진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협력적 학습 환경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자유전공학부 학생과 RC센터 구성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자유전공학부 학생 여러분, RC센터는 여러분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공동체 선택프로그램과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한층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RC센터 구성원 여러분께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통합전공 학생들을 위한 전공 선택 가이드 올해 인문콘텐츠대학과 경영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통합전공 제도에 따라 2학기에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이에 각 단과대학의 전공들을 소개하고,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으로 마무리하려 한다.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기 위해서는 각 학과의 교육 목표와 졸업 후 진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주대학교 홈페이지 > 교육 > 대학메뉴에서 단과대학을 선택하면 커리어 로드맵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자료를 참고하면 학과별 소개, 목표, 진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공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첫 번째 사항은 흥미와 적성이다. 희망 전공이 본인의 흥미와 잘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 두 번째는 진로 전망이다. 졸업 후 진출 가능한 직종이나 분야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전공마다 요구하는 학업량과 난이도가 다르므로 개인의 학업 성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유전공학부 및 통합전공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학문을 접하며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과 동시에 선택의 폭이 넓어 오히려 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 전공 선택은 자신의 진로와도 연결되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충분한 정보 수집과 고민을 통해 신중히 선택하기를 바란다. 오유진 기자(yujin03120@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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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 우리 대학의 학생 지원 허브, 학생성공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생님들의 이야기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23일(수)] 우리 대학의 학생 지원 허브, 학생성공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생님들의 이야기 우리 대학에는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과 진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그중 학생성공센터와 센터는 재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실질적으로 돕는 핵심 공간이다. 두 센터를 방문하여 담당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학우들에게 알리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센터는 스타센터 2층 컴퓨터센터 구역에 위치해 있다.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학생성공라운지 오른쪽 241호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42호에 학생성공센터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학생성공센터 윤평강․황주희․정지은 선생님] ▲학생성공센터에서 근무 중이신 윤평강, 황주희, 정지은 선생님 (사진: 김보라 기자) Q1.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생성공센터에 근무하시는 담당 선생님들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저는 학생성공센터 행정 총괄을 맡고 있는 윤평강 과장입니다. 함께 참석한 황주희 선생님은 비교과 프로그램의 승인과 개설, 관리를 맡고 계시고, 정지은 선생님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2. 평소 학생들이 원만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교과 교육 지원 및 역량 개발에 힘쓰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학생성공선테의 주요 설립 목적과 운영 방식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A. 학생성공센터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강화 및 학생 만족도 제고 등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자유전공학부 신설 및 경영대학, 인문콘텐츠대학의 통합 모집으로 학생 자율권 및 선택권이 더욱 확장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성공센터는 재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합니다. Q3. 현재 우리 학교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SUPER 핵심역량진단이 궁금합니다. SUPER 핵심역량이란 무엇이고, 이 진단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전주대학교의 SUPER 핵심역량은 학생들이 대학생활 중 반드시 키워야 하는 5가지 핵심역량을 의미합니다. 이는 졸업 후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힘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UPER라는 명칭은 각 역량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S는 영성과 인성, U는 의사소통, P는 자기개발, E는 창의융합, R은 +형 협력을 뜻합니다. SUPER 핵심역량진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파악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SUPER 핵심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면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자연스럽게 갖추게 돼 졸업 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onSTAR시스템에서는 진단 결과 리포트를 확인하거나, 진단을 바탕으로 부족한 역량 혹은 본인이 설정한 관심 기반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도 있으니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합니다. Q4. 학생성공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또한,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센터 프로그램이 있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학생성공센터는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큰 비전으로 출범했습니다. 학생성공센터는 대학 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학생 개개인의 진로, 흥미, 필요에 맞춰 연결하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대학 생활 중 궁금증이 생기거나, 진로, 학업, 대인 관계 혹은 경제적 문제 등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학생성공센터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Q5. 학생성공센터는 학생들이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서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구인 셈이군요. 그렇다면 센터의 향후 계획이 궁금해지는데요,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학생성공센터는 학생 중심 서비스를 통해 학생의 학문적, 개인적,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전략과 목표, 계획이 있습니다. 먼저, 데이터에 기반한 <학생성공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따른 초개인화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를 통해 교내 유관부서뿐 아니라 교외 전문 기관과도 연계한 진로 지원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심적으로, 학생 성공을 위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와 선배 모델들을 발굴해, 성공 과정과 스토리를 들려주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취업한 선배에게 듣는 특강이나 이제 막 취업해 합격의 기쁨을 맛본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진로 토크콘서트, 학생들의 성공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자신의 준비 과정을 발표하는 성공스토리 발표회와 그 내용을 담은 사례집 발간, 대학 생활에 적응한 선배와 이제 막 대학에 적응하는 신입생들을 매칭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우수 성공 사례를 발굴하여 학내에 확산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 중입니다. Q6. 마지막으로 센터 이용에 있어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팁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학생성공센터는 이제 막 신설된 신입생 같은 부서로 지금은 막 걸음마를 뗀 단계이지만, 학생 여러분이 들려주는 고민과 의견,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센터에 많이 찾아와 주시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신다면, 그만큼 더 의미 있는 지원을 제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센터 선생님들도 학생 한분 한분을 소중히 여기고 학생들의 편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며 여러분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학생성공센터를 더욱 단단하게 키워가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오민영 선생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근무 중이신 오민영 선생님 (사진: 김주은 기자) Q1.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담당 선생님의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민영 선임 취업지원관입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우리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진로상담, 취업 컨설팅, 진로 취업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년 구직자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는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항상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진로, 취업 분야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센터의 주요 설립 목적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우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교육가치창출 1위, 기독교 명문사학’이라는 우리 대학 비전에 맞춰 학생들이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 상담,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청년고용정책과도 긴밀히 연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3.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단계인 저학년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여 취업을 대비해야 하는 고학년은 필요한 프로그램이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각 학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이나, 추천할 만한 서비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1~2학년 저학년 대상의 ‘빌드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조기에 탐색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진단 도구, 1:1 심층 상담,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진로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JJ진로부트 동아리’ 운영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직업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일정 기준 충족 시 활동비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3~4학년 고학년을 위한 ‘점프업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역량 진단을 시작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 계획 수립, 직무 중심 교육, 경력개발 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점프업 프로젝트는 활동 참여도에 따라 최대 연 100만 원까지 활동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준비와 동시에 경제적인 동기부여까지 제공된다는 점에서 매우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4학년 재학생과 졸업 예정자를 위한 ‘Dream-JOB 인재풀’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 추천 채용 연계, 면접 정장 대여, 청년고용정책 안내 등 구체적인 구직 활동을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Q4. 2025년 1학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중 학생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특징 및 기대효과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올해에도 다양한 진로 취업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대표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4일 수요일 하림미션홀에서 개최되는 ‘JJ직무박람회’입니다. JJ직무박람회는 단순히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채용박람회와 달리 넥슨코리아, 포스코, 삼성전자, 본아이에프, 국민연금공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우리 대학 출신 선배들이 참여해 후배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합니다. 특히 참여하는 취업 선배들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에 성공한 슈퍼스타들로, 본인들의 취업 준비 과정과 실무 경험, 조직문화 적응팁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취업 노하우를 전수해 줄 예정입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현장 채용설명회나 채용 면접 기회도 함께 제공하기에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행사입니다. Q5. 재학생 외에도 휴학생이나 졸업생, 지역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A. 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뿐 아니라 휴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에게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 대상이 다양한 만큼 각 대상에 맞춘 전용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전주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입니다. 2024년 고용노동부의 졸업생 특화 시범 사업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졸업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진행 중입니다. 구직 스킬 강화는 물론 취업 준비생의 심리적 안정 지원을 위한 구직 스트레스 관리, 1:1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휴학생과 지역 청년들 역시 진로상담, 취업 특강,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찾아가는 설명회, 현직자 멘토링 등 외부 연계형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도내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열린 취업 지원 거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Q6. 센터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2025년에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더욱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JJ 취업 서포터즈(10기)’와‘도내 우수기업 모니터링단(4기)’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형 활동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JJ 취업 서포터즈’는 홍보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취업 교육 프로그램과 청년 고용정책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널리 알리고, 간식 이벤트, 청년정책 온라인 설명회, SNS 콘텐츠 제작 등 비교과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통해 여러분께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재학생 의견 수렴을 통해 비교과 프로그램 개선에도 기여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도내 우수기업 모니터링단’은 기업 탐방, 채용설명회, 기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현장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도내 우수기업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기업은 지역 내 인지도를 높이고 학생들은 실질적인 채용 연계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는 쌍방향 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취업에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교육, 드론 운용 전문가, 디지털 금융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진로 취업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학생이 중심이 되는 실천적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이고 밀착된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Q7. 마지막으로 센터 이용에 있어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팁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취업 준비의 시작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241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하시면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모의 면접까지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전문가와 함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 김주은 기자 * 인용 가능(단, 인용 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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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바둑판 위의 철학: ‘승부’와 삶의 본질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5년 4월 23일(수)] 바둑판 위의 철학: ‘승부’와 삶의 본질 ▲ 영화 '승부' 홍보 포스터 바둑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삶의 철학과 전략,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깊이 담아내는 고유의 매력을 지닌 스포츠다. 이러한 한국 바둑계의 역사 속에서 두드러지는 두 거장이 있다. 바로 조훈현과 이창호다. 이들은 바둑판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영화 ‘승부’는 한국 바둑 역사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했던 순간을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이다. 바둑이라는 고요하고 지적인 스포츠를 배경으로, 스승과 제자 사이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 영화는 단순히 승패를 넘어 삶의 본질을 묻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 바둑계의 전설적인 두 인물, 조훈현 9단과 그의 제자 이창호 9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조훈현은 한국 바둑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끈 인물로, 한국 바둑을 상징하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그는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바둑을 배우며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고, 이후 세계 대회를 제패하며 한국 바둑계의 영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제자가 바로 이창호다. 이창호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조훈현의 눈에 띄었고, 스승의 지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창호는 스승인 조훈현을 위협할 만큼 실력을 키웠고, 결국 둘은 공식 대국에서 맞붙게 된다. 이 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은 변화를 불러왔다. 배우 이병헌은 조훈현 9단 역을 맡아 그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고독과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조훈현은 단순히 승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바둑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 인물이다. 반면 유아인이 연기한 이창호 9단은 스승에게 배운 것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성장한다. 유아인은 이창호 특유의 침착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영화 ‘승부’는 단순한 승리와 패배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승부란 누구와의 싸움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단순히 바둑판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도전과 성찰을 조명하는 메시지다. 감독은 영화 속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용기, 자기 자신과의 싸움, 자신만의 길 찾기에 주목한다. 패배를 인정하는 용기 연패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게 되지만 패배를 통해 내면을 돌아보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는 패배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 진정한 승부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임을 강조한다. 외적으로는 서로와 경쟁하지만, 내적으로는 각자 자신만의 싸움을 이어간다. 조훈현은 최강자로서 자존심과 한계를 극복해야 했고, 이창호는 스승이라는 거대한 존재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했다. 자신만의 길 찾기 이창호는 스승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독립해야 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배우고 영향을 받지만, 결국에는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영화 ‘승부’는 승리보다 패배 속에서 빛나는 인간다움과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삶이라는 커다란 바둑판 위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관객에게 묻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다. 스스로와 싸우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승리를 경험하게 된다. 마경진 기자(alfpwnsgh12@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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